국내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의 대표주자로는 미투데이(http://me2day.net)가 있습니다. 이미 몇몇 웹 서비스 얼리어답터나 웹 개발자, 기획자, 마케터 들 사이에서는, 미투데이가 NHN이라는 거대 기업에 인수되면서 큰 이슈가 되었었죠. 미투데이는 9만명을 웃도는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튼튼한 SNS 서비스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미투데이란? (출처 : 한국 위키백과)

more..


전체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던 미투데이에 커다란 파장이 일어납니다. 8월 4일기준으로 9만 2천여 명이었던 가입자가 폭증하면서 8월 7일까지 13만 6천여명으로 늘어나게 된 것이죠. 무려 3일만 30%의 증가세를 보인 것 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빅뱅 G드래곤의 지금 이순간. 그렇습니다. 롤리팝을 통해 스타마케팅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준 빅뱅이 미투데이에 안착하는 순간, 그야말로 대폭발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수많은 소녀떼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이름도 생소한 마이크로 블로그로 이주하는 대이동이 일어난 것 이죠. 흡사 온난한 기후를 찾아 이동하는 거대한 철새떼를 보는 것과 같았습니다. G드래곤 한명의 위력이 이 정도 였는데,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미투데이 서버가 날아가 버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기 보이시나요? 한 포스트당 댓글의 수가 10만개를 넘어갑니다. 저로써는 상상도 못할 갯수네요. 미투데이에서 유명 연예인이 블로그를 개설한 것은 G드래곤이 처음은 아닙니다. 에픽하이, 2NE1 등의 유명 연예인들이 블로그를 통해 자신들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도 미투데이 성장세에 톡톡히 한몫을 했죠.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조금이라도 가까워 지려는 팬들의 욕구와 미투데이와 같은 보다 User Friendly 한 플랫폼이 만나 멋진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물론 스타와 SNS 서비스의 결합은 미투데이에서만 있었던 일은 아닙니다. 미투데이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해외의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http://twitter.com)도 역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유명인사들이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었죠. 그리고 국내 서비스인 싸이월드에서 연예인들의 미니홈피는 늘 관심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스타 마케팅은 늘 위험이 도사립니다. 스타의 이미지가 제품의 이미지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건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두드러지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브랜드와 제품을 동일 시 여기는 습성이 있다고 하죠.) 혹여나 스타의 이미지가 변수로 인해 실추되는 날엔 제품의 매출(혹은 성장세)도 추락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본 스타와 SNS의 공존관계는 매우 희망적으로 보입니다. 스타는 팬들의 빠심(?)을 충족시킬 더욱 다양한 접촉지점과 컨텐츠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고, SNS는 그만큼의 트래픽 유입과 가입자를 얻을 수 있으니 둘 다 즐거운 Win-Win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덧, 브아걸의 가인은 미투데이 안하나요? 제발... 네? 제발 ㅠ_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8/14 23:54 2009/08/14 23:54

Trackback Address >> http://www.melontea.net/trackback/2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08/18 20: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노지때문에 안하는 걸꺼야... 안습.. ;ㅁ;

  2. 2009/08/20 14: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현실을 외면하지 마 ㅋㅋ

  3. 2009/08/21 12: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나저나,

    어찌 지내??

    방학도 거의 끝났구만 ㅋ

    밥은 먹고 다니냐? ㅎㅎㅎ

    • 로지 2009/09/04 02:39  address  modify / delete

      밥은 아주 잘먹고 있다!
      넌 졸업한 것이니? 휴학한 것이니?

  4. 서정 2009/09/02 23: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스타마케팅으로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가입한 사람들은 미투데이가 뭔지 써보기는 했지만, 스타를 향한 일방향 댓글과 미투여서 미투데이의 커뮤니케이션의 맛을 제대로 못느끼고 흐지부지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안타깝;ㅅ;

    • 로지 2009/09/04 02:41  address  modify / delete

      그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수 있겠지만, 그런식으로 여러 유저들과 접촉을 늘려가면서 미투데이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은 무시 못하겠지. 어찌됐든 이슈화 되고 한번이라도 더 미투데이를 알릴수 있는 거잖아 :^)

  5. filmmaker 2009/09/28 11: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훌륭합니다. 감탄했습니다. 평소에 이런 관심을 가지고 있었군요. 수업에 많이 참여해서 본인의 의견을 개진해주기 부탁합니다. 본인이 관심 있는 주제 키워드들도 좀 알려주고요... 인상적입니다.

    • 로지 2009/09/10 20:50  address  modify / delete

      오늘 수업시간에도 제 블로그를 소개 시켜 주시고, 이렇게 찾아와 덧글까지 남겨주시다니. 너무 부끄럽고 쑥쓰럽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느끼는 바가 많이 있습니다. 나중에 밥이라도 한 번 사주세요 ^^ 교수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고, 제 인생 상담도 하고 싶습니다. 제 청춘의 고민이, 이전의 교수님이 하셨던 고민과 어느 정도 닮은 것 같아서요.

  6. 김문용 2009/09/14 20: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우, 미투데이 막 땡겨...산다라는 하겠지?

  7. KGB 2009/09/15 13: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우, 미투데이 막 땡겨...유이는 하겠지?

  8. Norp 2009/09/17 15: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잼있네 ㅋㅋㅋ

  9. 작은아이! 2009/09/18 06: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내가 좋아하는 미투데이 이야기네 ㅋㅋㅋ